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송창식 병 이름 무엇? 송창식 버거씨병 증상

한화 이글스가 4월 14일 두산 베어스에게 2-17로 대패한 경기에서, 투수 송창식이 연투로 인한 혹사로 12실점을 허용하자 감독의 투수 운용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한화 선발투수로 김용주가 등판했지만, 0.2이닝만에 강판 당한 후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식은 4.1이닝동안 홈런 4개와 안타 9개를 포함한 12실점을 하며 최악의 투구 기록을 세웠다. 결국 공 90개를 5회까지 던진 후 송창현과 교체됐습니다!





송창식은 지금까지 한화 이글스의 ‘필승조’이자 ‘추격조’ 투수를 자임하며 헌신적인 투구를 이어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특히 그는 버거씨병을 앓은 적이 있어 특별한 몸 관리가 더욱 필요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세밀한 관리는 커녕 ‘혹사’로 내몰아 팬들의 비난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가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송창식은 2008년 훈련 중 갑자기 손가락 끝에 감각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전조 현상 없이 갑자기 찾아 온 이 병의 정체는 버거씨병(폐쇄성 혈전혈관염)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의료진은 그가 야구 선수로 살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고, 한화 구단은 2008년 말 송창식을 임의탈퇴로 내보냈다. 2004년 촉망받는 고졸 신인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그에게 불치병 판정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교 세광고로 돌아가 후배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일하면서 병 치료에 전념했다. 결국 2009년 여름 사라졌던 손가락 감각이 갑자기 돌아왔고, 2010년 한화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재입단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과거 그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잠깐 야구를 쉰 적이 있어 야구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마운드에 오르는 각오를 밝힌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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