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1985년 올림픽복권 1등 당첨금 1억원,응답하라 1988 주택복권?

이번 글에서는 응팔(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올림픽복권에 대해서 자세히 한 번 알아볼려고 합니다!




오늘날 매주 추첨하는 형식의 정기 발행형 복권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69년이라고 합니다! 당시 한국주택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주택은행이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주택복권'을 발행한 것이 대한민국에서 발행된 첫 번째 정기 발행형 복권이라고 하네용^^ 저는 조금 기억이 나네용^^







"도와줘서 흐뭇하고 당첨돼서 기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1969년 9월 15일에 발행된 제1회 주택복권은 1장당 액면가가 100원이었다고 합니다! 1등 당첨금은 300만원인데 이 정도 금액이면 집 한 채를 거뜬히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고 합니당!


주택복권의 1등 당첨금은 시대가 변하고 물가가 올라가면서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1978년 1000만원으로 오른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은 3년 뒤 3000만원으로 뛰었고 1983년에는 드디어 1억원을 돌파해 복권 당첨금 억대 시대를 열었다고 합니당!!!!




주택복권은 1983년부터 일시 발행이 중단됐습니다. 대신 서울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의 개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올림픽복권'이 주택복권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당!!! 올림픽복권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행 주체가 됐고 주택복권을 발행·판매했던 한국주택은행이 올림픽복권을 발행하고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쌍문동에 살던 한 오덕후 장수생이 취미 삼아 모은 올림픽복권 한 장이 집안을 일으킨 것입니당!!! 당연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한 복권은 올림픽 복권이죠! 즉 '1988년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은 잘못된 표현이고 정확히 '1988년 올림픽복권 1등 당첨금액'이 맞는 표현입니다!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대회 개최비용도 남음에 따라 올림픽복권은 자동적으로 폐지됐습니다. 그리고 1989년 1월부터 주택복권의 발행이 재개됐다가ㅗ 하네용!!!


주택복권과 올림픽복권의 추첨은 KBS TV를 통해 매주 일요일 낮 생방송으로 중계됐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영 ㅋㅋㅋ 처음에는 돌아가는 번호판을 향해 화살로 쏘는 방식을 택했으나 1980년대에는 둥근 유리구에 공을 넣고 돌린 뒤 공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2년부터 다시 화살로 쏘는 방식으로 회귀했다고 합니다! '준비하시고~ 쏘세요! 팟!!' 멘트가 바로 여기서 나왔다고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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