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중진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2016년 3월 23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 공천여부 결정을 미루며 ‘탈당·무소속 출마’ 시한일까지 온 데 대해 “유 의원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는 초이스를 줬다는 것은 특권”이라고 전했다고 하네요!
홍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보통 일반 평당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그런 특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전날 공관위의 이같은 ‘지연작전’에 대해 “유 의원에 대한 예우다, 그나마 우리가 애정의 표시”라고 답한 것의 연장선이라고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유 의원 공천 시한은 ‘마지노선’에 왔다. 후보등록기간인 24~25일 중 당적을 바꾸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유 의원은 이날까지 당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를 결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홍 의원은 “리더라면 이런 면에서 당당하게 내가 공천을 받겠다, 나한테 공천을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든지. 아니면 나는 당하고 나하고 지금 여러 가지 정체성이 다르고 나가는 게 낫겠다, 그래서 당당히 나간다(고 하든지) 입장 표명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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