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61) 두산그룹 회장이 조카인 박정원(54) 두산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긴다고 합니다!
박정원 회장은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주의 첫 손자인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국내 주요 그룹에서 4세 경영시대를 연 것은 두산그룹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두산그룹 재계순위 11위 - 과거 관련 언론보도
2016년 3월 2일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 회장은 이날 오후3시 이사회에서 두산그룹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용만 전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DLI(그룹 연수원) 회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형제의 난까지 겪었던 두산그룹의 3세 경영은 막을 내리게 됐다. 형제의 난은 2005년 장남인 박용곤 명예회장이 차남인 박용오 회장에게 그룹 회장 자리를 삼남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자 박용오 회장이 그룹의 편법 경영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 일로 박용오 회장은 4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공동경영 원칙이 부활하면서 형제들이 돌아가며 경영을 하게 됐다고 하네요!
재계에서는 신임 박정원 회장이 두산그룹의 위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이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주회사인 두산도 1조7,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만기가 도래한 채권을 현금으로 갚아야 할 정도로 유동성이 악화한 상태에서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 공작기계부문 매각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두산의 회장을 맡아왔던 박정원 회장이 상황을 역전시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창업주 큰 손자의 첫째 아들이라는 정통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산그룹을 맡게 된 박정원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두산산업에 입사해 뉴욕ㆍ도쿄지사를 거쳐 OB맥주의 전신이었던 동양맥주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두산 관리본부에서 상무와 전무를 거친 뒤 두산건설 부회장, 두산모터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두산건설 회장, 두산 베어스 구단주를 겸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박정원 회장의 결혼, 부인, 아내, 자녀, 아들, 딸 등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