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5일 목요일

신경민 조원진 국회의원 설전,신경민 좌익효수 국정원 모사드 필리버스터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 25일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던 중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말싸움을 벌인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 8번째 주자인 신 의원은 발언 도중 자신이 쓴 책 ‘국정원을 말한다’의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중간에 국정원의 댓글사건 당시 수사 은폐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관련 부분을 읽자 본회의장에 있던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항의 표시를 한 것입니다!






이에 신 의원은 “(저의 토론을) 안 들으셔도 되니까 퇴장해 주십시오. 제가 지금 발언 중인데 방해해도 됩니까?”라고 쏘아붙인뒤 자신의 토론을 이어갔다. 이후 조 원내부대표는 정청래 의원 등 더민주 의원들을 찾아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25일 국정원에 대해 "이미 신뢰를 잃은 조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필리버스터를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국정원은 테러방지법만 통과시켜 주면 쇄신방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맨날 뼈를 깎아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습니다!


아울러 신의원은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인 모사드를 예시로 들어 "모사드는 수사권이 없다. 권한이 커지면 남용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수사권을 거부했다"며 국정원에 과도한 권한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신 의원은 이어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인데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왜 비난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새누리당이 이날 오전부터 본회의장 밖에서 의원들이 돌아가며 야당의 '국회 마비'를 규탄하는 피켓시위에 들어간 것을 비판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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